DC 신작 샤잠 후기: 고구마 먹은 답답함과 오글오글

이 후기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봤든 재미없게 봤든 각자의 취향 존중합니다^^

아침에 조조로 DC 신작 샤잠을 보고 왔습니다.

샤잠이 제작된다고 할때부터 기대가 컸던 영화고

로튼 토마토 평도 좋고 해외 비평가 평도 좋고

예고편도 잘 뽑아서 아주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하지만...

한줄로 평하자면? 오글거림과 답답함의 연속이다.

초반은 왜 빌런인 시바나 박사가 빌런이 되었는지

샤잠이 되는 과정, 주인공의 가정사, 새로운 가정을 만나는
과정 등등 다 좋습니다.

가족애 코드도 좋구요. 가족 영화로는 매우매우 합격!

하지만 중반부터 스토리, 주인공들의 행동 등이
너~~~~무 답답합니다.

어린아이가 갑자기 뜬금없이 수퍼파워를 얻어서 그렇다는걸
감안해도 행동이 심~~~하게 답답합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보고나면 더더욱?)

액션은 맨오브스틸하고 비슷한 장면이 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비교가 됩니다.

맨오브스틸이 아무리 욕먹는 영화라지만 액션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영화라서 그런가 맨오브스틸 생각하면서
비교하게 되더군요;

액션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맨오브스틸은 재평가 받아아..

그리고 놀이공원씬에서 오글거림잔치는 음...
감당하기 힘든ㅠ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재밌다는 분들도 많은데
취향 확실히 갈리는 영화라고 봅니다.

저는 별로였어요...

개인적으로 DC 시리즈들 중에서 그저 그런;;;
저스티스리그하고 동급? 약간 위? 우열을 가리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