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 복덕방

개인적인 끄적임이라...그냥 일기 쓰듯이 쓸게요^^

 

 

오늘은 진짜 아침부터 난리였다. 러시아와 사우디 감산 합의 실패로 유가가 떡락했고 그 여파로 전세계 주식 폭락 사태(코스피는 이미 저번주 금요일에 미국장이 박살났기 때문에 박살날 예정이었으므로 코스피 폭락은 그닥 놀랄 상황이 아니었음.)가 발생했다.

 

 

솔직히 이미 미국 주식 다 빼서 TLT 혹은 달러로 전환한지 오래라서 저 소식 보고 솔직한...기분은?

 

 

기분1: 선물 보니까 TLT 떡상각 -> 충공깽 -> TLT 너무 올랐다. 일단 팔자...

 

 

 

기분2: 무서워... -> 내 탐욕이

 

 

일단 선물만 해도 나스닥 -7% 이상 폭락 + 무슨 선물시장에서도 서킷브레이크 혹은 서킷 브레이커를 걸어서 거래 중지에... 하루종일 난리가 났다.

 

 

 

 

 

그리고 오늘 서머타임 적용되어서 저녁 10시 30분에 장 열었는데...

 

 

아수라장1: 유럽장에 이은 미국장 떡 하락

 

 

 

 

 

아수라장2: Investing.com 먹통

 

 

 

 

아수라장3: 장 개장 후 서킷 브레이크 ㄷㄷㄷ;

 

 

 

특히, 서킷브레이커 미국 주식하면서 처음 겪어보는 일들이 막 발생...참 이런 광경 드문데 이런걸 보다니 참; 솔직히 미국장에서 서킷브레이커 따위는 없는줄 알았는데 있네???!

 

 

 

 

 

결국은 TLT 다 팔고 수익 제대로 실현하였다...

 

 

깨끗~

 

 

TLT를 솔직히 만족스럽게 매도를 한건 아니지만 남들 곡소리 내고 있을 때 소소하게 먹고 나온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공황이 실제로 발생하면 이건 모의고사로 끝나는게 아니라 실전이 되겠지만 솔직히 트황상 재선을 위해서 절대 이상황을 방관하고 있지도 않을듯 하다. 그리고 아직은 공황이 오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의고사 본거 치고는...만족스럽지도 않지만 기분 나쁘지는 않다.(는 거짓말)

 

 

그리고 실탄 일발 장전.

 

 

다시 저가 매수를 위한 실탄 장전 완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급 단기 유동성 투입 계획이라는 뻐꾸기를 날려서 좀 약빨이 먹힌 느낌은 드는데; 그렇다고 제대로 약빨 들어간거 같지는 않아서....TLT 괜히 다 팔았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하다. 그런데 뭐 이런 장에서 먹고 나왔으면 좋은거지 뭐... 했지만 지금 글 쓰는 상황에서도 TLT가 또 상승 중이라 기분이 그닥 ㅠ

 

 

그냥 솔직히 돈 소소하게 먹어봐야 푼돈 투자해서 그런가...수익률이 그래도 괜찮은 편인데 수익이 그리 높지가 않은게 문제다. 어서어서 시드머니를 불려야 할텐데 역시 쪼렙은 돈 굴리기 힘들다. ㅠ 이제는 계속 저가 매수의 기회를 잘 봐야지...

 

 

 

 

 

아 마지막으로 다행인거?

 

 

오늘 OXY 하락 실화???

 

 

배당에 혹해서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코드: OXY) 들고 있었으면 진심 일단 뒷목 한번 잡고 편의점 가서 참이슬: Fresh가 아니라 참이슬: 오리지날 3병 산다음 3병 다 까고 잤을듯...뭐 물론 지금은 이 모양이지만 나중에 잭팟이 터질지도 모르는데; 일단은 배당에 혹해서 안 사고 이번 위기를 넘긴건 다행?

 

 

OXY들고 있었음...저 사이즈도 애교로 원샷으로 마실 수 있다.

 

 

오늘 배는 아프지만ㅠ 뭐 소소하게 이득은 봤으니 소주는 오바고...내사랑 구스 IPA나 한캔 까고 잘 예정... 오늘 손해가 막심한 분들에게는 위로를 ㅠ  

 

 

 

 

아 더 추가로...

 

 

역대급 주문실수도 발생...Feat. 뽐뿌 자게

 

 

 

역대급 주문실수로 잭팟 터진 사람 하면 역시...

 

 

BNF 이 사람이 떠오른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