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 복덕방

개인적인 끄적임이라...그냥 일기 쓰듯이 쓸게요^^

 

 

오늘도 전후무후한 상황이 벌어졌다. 9일날에 11년만에 서킷 브레이커가 처음 걸리고 나서 일주일이 뭐야... 이건 뭐 금방 서킷 브레이커가 또 발동 되었다. 이런건 기록을 해둬야지~


 

 

suspended가 보이는가???

 

 

솔직히 미국 주식에는 서킷 브레이커 따위 없는줄 알았는데...2번째 보다니 황당하고 신기하기만 하다. 하지만 내가 만약에 지금 전량 매도를 안하고 저 광경을 보고 있다??? 그럼 정말 충공깽일거다.

 

 

충공깽 이짤은 참 많이 써먹기는 한다;;;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공황이 금방 올지도 모른다는건 이때 낌새를 깠어야 했다...(내가 저당시에 알았다는건 아님...지금 생각해보면 결과론적으로 그렇다는...?)

 

네이버 기사 검색후 캡쳐

 

 

버핏옹은 지금과 같은 상황을 예상하고 대비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현금을 저렇게 많이 보유하고 있지! 버핏옹은 지금 폭락 상황에서도 미 델타항공(코드: DAL) 주식 97만6000주를 4530만달러(약 537억5000만원)에 사들이기도 했지만 이건 지금 매수하는게 조건이 유리해서 샀을 확률이 높다.(크래프트 하인즈같은...음 아픈 기억도 있기는 하시지만?) 대표적으로 지금 하락이 개쩌는 옥시덴탈 페트롤리움도 다른 투자자들과는 다르게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해서 버핏옹은 별 타격이 없다. 델타항공도 그럴 것이다.

 

 

버핏옹은 일반 개미들과는 절대적으로 다른 조건으로 주식을 매수한다. 왜냐하면 혜안도 혜안이지만 실탄이 두둑하니까! 특히 지금과 같은 공황상황에서는 더더욱??? 밑에서도 잠깐 언급할 Too Big To Fail에서도 나오는 내용이다. 회사가 어려우면 어려운 회사는 버핏옹에게 '따르릉~ 따르릉~' 전화를 건다. 버핏옹은 그 전화를 느긋하게 받고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여 그 주식을 매수한다. 뭐 이분은 혜안과 실탄말고도 유리한 조건이 많다. (하지만 역시 두둑한 실탄이 최고이다.)

 

 

 

하지만 나같은 개미가 버핏옹보다 유리한 점이 하나정도는 있다. 버핏옹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모두 다 던져버리면 시장이 그야말로 붕괴되어버리기 때문에 보유 주식을 던질 수 없다. 하지만 나같은 개미는 버핏옹이 아니다. 내가 뭐 시장 수호자가 될 이유도 없으며 시장 수호???를 할만한 실탄도 없으며 능력 따위도 없다. 그딴 소리 쳐하면 다른 사람들이 비웃는다.

 

이렇게???

 

 

 

 

나는 그냥 손해나기 싫으니까 손해날거 같으면 속 편하게 던지면 된다. 그냥 느낌이 쌔~하다??? 하락이 심하다??? 일단 던지고 피해야 한다. 하락을 고대로 얻어맞고 있을 이유 따위는 없다. 눈치 안보고 던지고 다시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재편성할 수 있는게 그나마 개미의 장점이다. 솔직히 개미따위가 장점이 뭐가 있겠는가??? 솔직히 모든 주식을 매도하기 전에 내가 샀던 가격에 다시 살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졌는데 몇 종목 빼고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가격으로 내려왔다. 특히 보잉(코드: BA).

 

 

보잉 가격 실화???

 

 

 

난 보잉이 솔직히 200불 아래로 내려온다는 거??? 상상도 안해봤다. 근데 내려왔다. 물론 나는 소소한 수익을 얻고 피신하긴 했지만;;; 저가 매수라고 해서 보잉을 250불 위로 샀거나 혹은 그냥 존버하다가 지금 저 하락을 얻어맞고 있는 상황이다??? 생각만해도 끔찍;;;;; 하다.;

 

 

 

 

 

지금은 그냥 지켜볼 시기인듯 하다. 그리고 그동안 잘 해놓았던 달러 환전 및 달러 축적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시기가 왔다! 사실 공황이 올줄은 알았는데 이게 이번년도 말이나 내년에 올거라고 생각했지 이렇게 빨리 올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다.(역시 세상사는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동안 달러 축적을 해놓았지만 당연히 달러 축적량이 예상보다 턱없이 부족하다. 근데 어쩌겠는가? 없는대로 가야지 뭐;;; 뭐 어쨌든 드라마??? 아닌가 영화인가??? 구분이 안 가는 Too Big To Fail이나 한번 더 보고 자야겠다. 오늘따라 갑자기 이게 다시 보고싶네?

 

 

영화? 혹은 드라마? Too Big To fail

 

 

TOP